K컬처, 가파른 성장 특화형AI가 큰 역할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소비자 취향 저격 맞춤추천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자동화
Mar 25, 2025
K컬처, 가파른 성장 특화형AI가 큰 역할

화장품을 앞세운 K뷰티 수출액이 지난해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가파른 성장 뒤에는 특정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인공지능(AI)'이 자리 잡고 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취향 데이터 기반 AI 추천 알고리즘으로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2595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블리의 핵심 역량 중 하나는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는 데이터 기반의 추천 AI다. 최근 도입한 'AI 사진 검색' 기능은 이용자가 등록한 사진과 비슷한 상품을 AI가 찾아주는 서비스로, 이를 패션에서 뷰티·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해나가고 있다.

커머스 AX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 또한 연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109배의 가파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6월 공개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스프레이IO'는 올리브영 등 40여 개 K뷰티 기업이 도입했다. 스프레이IO란 AI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선별 과정과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을 활용한 관리 방식보다 약 4800만배의 시간적 효율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 분야에서는 지난해 '스푼랩스'가 크래프톤으로부터 1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푼랩스는 숏폼 드라마 '비글루'를 제작한다. 비글루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를 8개 언어로 제공하며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AI를 기반으로 시장별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출처: 원호섭 기자, “K컬처, 가파른 성장 특화형AI가 큰 역할”, 매일경제, 2025.3.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64741?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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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덴트코퍼레이션 뉴스룸